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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바르셀로나 여행 후기

 

5년만에 바르셀로나를 다시 찾았다. 

오랫만에 찾은 도시는 그때와는 달리 변한게 없었다.

어렸을적 딱히 직업도 없던내가 그동안 모은돈을 가지고 

여행을 가겠다고 덜컥 결정한뒤 어느때보다 행동이 앞장섰을때가 있었다.

도시마다 새로웠고 낮선 환경이 나의 설레임을 자극했던 시절,

재방문했던 나는 그때의 기억이 다시금 떠올리며 숙소로 향했다.

 

 

4년전에는 파리에서 출발해서 바르셀로나 산츠역인 종점까지 

쭉 타고 내려왔지만 지금 나는 중간에 이름모를역에서 기차를 타고 산츠역까지 도착했다.

 한번 온곳이라서 헤매지 않을 줄 알았는데 은근히 헷갈렸다.

역 직원들에게 물어보고 도움을 구해서 카탈루냐 광장에 손쉽게 갈 수 있었다.

 

 

숙소에서 쓴 인덕션이였다 4년전 같은 숙소에서 지냈기에

방문하는 날도 같은 숙소를 정했다.

라면을 먹기위해 주방을 갔는데 

전에도 인덕션을 쓸줄몰라 헤맸는데 

역시나 지금도 헤매고 있었다.

마침 직원이 옆에 있어서 해결해서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바르셀로나 해변가는 밤마다 매일 가는 장소이다.

왠지모르게 마음이 평온해지며 밤바다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 

잠시나마 감성적이게 되기때문이다.

 

첫번째 숙소에서 만나신분도 혼자 왔지만 

엘레베이터의 공간상의 특성때문에 합류하자는 말을 못해서 아쉬웠다.

여행중에 만나는 인연은 소중한데 아쉬울뿐이였다.

 

두번쨰 숙소에서는 내가 묶고있는 방옆에는 일본인들이 대거 머물고 있었다.

주방에서 식사를 하고 있는 동양인이 있어 혹시나 해서 엿봤는데 아쉽게도 일본인이였다.

굉장히 조용하게 식사를 하길래 일본인들은 조용하구나 라고 잠시나마 생각했지만

식사를 하고 방에들어가는 순간 중국인처럼 돌변했다.

 

 

 

여행을 하는중에 한국인들도 많이 봤다.

여행중에 굉장히 쓸쓸하였고 혼자이기에 외뤄웠던 찰나

해외에서 만난 한국인들이 볼때마다 반가웠다.

하지만 여행이라는 접점외에 달리 아는척하고 다가갈 방법이 없기에

동행을 할 순 없었다.

 

4년전에는 한국인들이나 중국인들만 찾아볼 수 있었는데 

이번 여행에서는 바르셀로나 도시에 일본인 여행객들이 많아서

왜지?

라는 생각이 절로 났다.

그 이유로는 아마 쿠보의 역활이 큰게 아닐까? 하는생각을 하게 되었다.

 

혼자 늘 걷던 거리도 현재 다시와서 혼자 걷게 되었다.